황학동 보따리 HWANGHAKDONG BOTTARI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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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보따리 12

<한씨의 보따리>, C-print, 100X100cm, 2007

보따리는 황학동 노점상인들의 의지, 의욕, 희망, 소망, 바람, 욕구, 욕망이다. 상인들은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끈으로 단단히 싸맨다. 단단한 포장을 하려면 끈을 팽팽히 당겨야 한다. 상인들의 팔, 다리, 목, 얼굴에 핏줄이 솟아오른다. 삶에 대한 의지.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개인의 모습을 새벽 보따리에서 볼 수 있다.